- - 인도네시아 매체 티르토(tirto) 칼럼
- - 일본에서 조선인에 대한 인종 차별(상편), 일본 반한 감정의 기원(후편)
- - 저자 : Sekar Kinasih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티르토(tirto)에서 저자 Sekar Kinasih가 쓴 칼럼 '일본에서 조선인에 대한 인종 차별(상편), 일본 반한감정의 기원(후편)'에 대해 소고(小考)한다.
간토 대학살(關東大虐殺) 혹은 관동 대학살은 1923년 일본 도쿄도 등을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간토 대지진 당시 혼란의 와중에서 일본 민간인과 군경에 의하여 조선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 사건이다.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關東大地震朝鮮人虐殺事件) 또는 '1923년 조선인 대학살'이라고도 불린다. 희생자 수는 약 6,000명 혹은 6,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추가 자료가 발굴되면서 희생자가 약 2만 3,058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홀로코스트(The Holocaust)는 제2차 세계 대전(1939년 9월 1일~1945년 9월 2일) 중 아돌프 히틀러가 이끈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나치 독일과 독일군 점령지 전반에 걸쳐 계획적으로 유태인과 슬라브족, 롬, 동성애자, 장애인, 정치범 등 약 1천1백만 명의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학살한 사건을 의미한다. 사망자 중 유태인은 약 6백만여명으로, 그 당시 유럽에 거주하던 9백만 명의 유대인 중 약 2/3에 해당한다.(=위키피디아)

일본의 간토 대학살은 2차 세계 대전 중 아돌프 히틀러가 유태인 전쟁포로를 학살한 사건과 동일한 사건이다. 즉, 히틀러가 '우생학'을 바탕으로 게르만 민족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인종주의 이론을 내세워 유대인과 피가 섞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대학살을 했던 것처럼 재일 조선인을 학살한 것과 동일하다.
간토 대학살은 일제강점기(1910년 8월 29일~1945년 8월 15일) 중 1923년 발생한 조선인 대학살로 인종차별과 혐오의 아시아판 홀로코스트이다. 일본 또한 나치 게르만 민족처럼 우생학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일본, 우생학적으로 우수?
일본과 한국은 세계 IQ 순위가 높고 독일과 유대인은 그렇지 못하다. 우생학적으로 우수하다는 독일이 IQ가 높지 않다는 결과만 보면 우생학과 IQ는 관계가 없다.
우생학은 ‘우월한 인간과 그렇지 못한 열등한 인간에 대한 구분한다. 우생학은 차별과 지배를 정당화하고 학살을 가능케 하는 논리로 잔인성에 기인하는 성질을 의미하며 우생학적으로 우수한 민족은 이러한 특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본인의 반한 감정은 '우생학'적 인종차별
2022년은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 일어난 1923년부터 정확히 100년이 되었다. 일본은 1억 2,600만 인구의 98%가 일본인이고 나머지 2% 외국인은 소수자가 된다. 일본은 사회 문화적 다양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인종차별에 대해 크게 느끼지 못하는 착각을 가진다. 즉, 대부분의 일본인은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 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조사를 한사례를 보면, 일본 이주민 40%가 단순히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파트를 구할 때 거절당했다고 하고 응답자 중 30%가 “자주”, “가끔” 모욕을 당하거나 차별을 받았다고 한다. 이민자 인구는 화교 74만 명, 베트남 45만 명에 이어 재일동포 조선인이 44만 명으로 적지만 증오의 대상으로 더 자주 부각된다는 것이다. 즉, 일본은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인종차별을 하고 있는 우생학적 민족인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인과 한국인, 재일 조선인은 똑같이 인종차별을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일본은 재일 조선인이 성씨 개명을 하지 않고 일본 사회에 흡수되기란 거의 어렵다.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가 야스모토 마사요시(安本正義)라는 이름을 18살까지 사용한 것은 차별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한국은 재한 일본이라고 해서 성씨 개명을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고 한국인의 반일 감정은 일본인에게 차별과 지배, 잔인성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일제 강점기 35년의 치욕의 역사와 독토 영토갈등, 역사 교과서 왜곡, 위안부 문제와 같은 갈등적 요인에 기인한 반일 감정일 뿐이다.
그런데 일본은 무엇에 반한 감정을 가지고 있나? 우생학적 '인종차별' 민족성 때문이 아니고는 (한국인은) 이해되지 않는다.
(어쨋든)
한국, 2027년 1인당 명목 GDP 일본 추월 가능성
지난 2021년 12월 16일(현지시간) '니혼경제신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원은 2027년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한국이 추월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일본의 느린 디지털화 프로세스와 정체된 노동 생산성 증가 때문이라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일본의 1인당 명목 GDP는 3만9890달러로 한국보다 약 25% 높다. 추정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2025년까지 연 6.0%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반면 일본은 2.0%에 불과하다. 인플레이션 명목 GDP는 2027년 한국은 46,519달러, 2028년 대만은 47,305달러로 각각 일본의 45,607달러, 46,443달러 예측과 비교가 된다.
일본인들은 (전통적인) 기존 방식에 너무 많이 집착하기 때문에 기술 효율성이 떨어지는 반면, 반도체 민족성의 한국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폭스콘과 같은 기술 대기업이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 다음 100년이 지나도 우생학적으로 우수하다 할까?
참조
- Diskriminasi Rasial terhadap Orang-Orang Keturunan Korea di Jepang (Bagian I) : https://tirto.id/diskriminasi-rasial-terhadap-orang-orang-keturunan-korea-di-jepang-gv6l
- Asal-usul Sentimen Anti-Korea di Jepang (Bagian II) : https://tirto.id/asal-usul-sentimen-anti-korea-di-jepang-bagian-ii-gwiA
- Türkiye dünya IQ sıralamasında 48. oldu : https://www.sakaryayenihaber.com/haber/12127696/turkiye-dunya-iq-siralamasinda-48-oldu
- 뿌리깊은 우생학…불완전한 인간 긍정해야 : https://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674
- 이주민 10명 중 7명···한국에서 인종 차별 느꼈다 : https://www.ktv.go.kr/program/home/PG2150012D/content/599816
- South Korea, Taiwan expected to top Japan in GDP per capita in 2027, 2028 : https://english.kyodonews.net/news/2022/01/fdd2b85e6293-s-korea-taiwan-expected-to-top-japan-in-gdp-per-capita-in-2027-2028.html
- 日媒:韩国人均名义GDP或2027年超过日本 : http://www.cankaoxiaoxi.com/finance/20211217/2463247.shtml
신한진 기자 ep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