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배터리 공장 확장 시작 후 Göd에서 CO2 배출량 4배 증가
- 삼성 괴드 공장 유해 물질 10배 증가
- 삼성SDI의 ESG 딜레마
외신 추적 : 삼성SDI의 ESG 딜레마 - 헝가리 괴드(Göd) 지역 주민들, 삼성 SDI 공장의 소음·오수·CO₂ 문제로 시달려
2021년 12월 19일(현지시간) MERCE.HU 보도에 따르면 삼성 SDI 괴드 배터리 공장의 대기오염 데이터는 2020년에 1260만 kg의 이산화탄소가 괴드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 되었으며 그 중 1120만 kg은 삼성 SDI에서 나왔다. 전년도 데이터를 비교해 봤을 때 2019년 Göd의 이산화탄소 양은 300만 kg에 불과 했는데, 삼성 SDI로 인하여 1년 만에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삼성 SDI는 2016년 유럽 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 괴드로 최종 확정하고 울산, 중국 시안과 함께 글로벌 생산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 11월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아틀라초(atlatszo) 보도에 의하면 삼성 배터리 공장에 대한 항의 목소리가 거세다고 했다. 공장의 소음과 부식성 화학 냄새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었다. 특히 삼성 SDI 공장 근처의 25헥타르 숲 파괴와 농경지 강제 몰수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공개토론회에서는 전해질 저장 시설에 대해 주민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기사원문
2021년 1월 9일(현지시간) MERCE.HU에 의하면 삼성 SDI 공장에서 나오는 오수가 인근 지역으로 흘러 들어갔다. 지금까지 소음 공해에 국한되었던 괴드 삼성 공장에서 오수가 유출된 것이다. 공업용수와 식수를 하루 21000입밤미터를 삼성 SDI 공장으로 가져와 사용 후 방류되는 폐수는 다뉴브 강을 흘러간다고 했다. 기사원문
아틀라초 보도에 의하면 1월 11일(현지시간) '삼성 괴드 공장 유해 물질 10배 증가' 삼성의 생산 능력 확장 계획에 따르면 이로 인해 공장에 저장되는 유해 물질의 양은 10배가 된다고 했다. (중략) 지역 주민들은 몇 년 동안 속임을 당했다고 한다. 정부가 배터리 공장 건설 및 시행을 우선 투자로 결정했는데 그 이후로 이 공장이 얼마나 커질지, 언제 지어질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사원문 5월 4일에는 삼성 SDI의 첫 번째 공장은 시운전 허가를 모두 받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확장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원문
6월 17일 보도에서는 (요약) 삼성 SDI가 2개 구역에서 무허가 생산을 했다는 것을 페스트 카운티 관공서(Pest County Government Office)를 통해 반년에 걸쳐 답변을 받았다. 2월 검사에서 건물 검사관은 공장의 B와 C구역에서 승인되지 않은 생산이 일어나고 있음을 발견했고 따라서 2021년 2월 10일에 당국은 건물의 이러한 부분의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하지만 생산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계속 생산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당국은 5월 17일 Samsung Magyarország Zrt에게 100만 HUF의 벌금을 부과하고 허가 없이 운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기사원문
10월 13일(현지시간) 24.hu에 의하면 삼성 SDI로 받는 세수가 설립된 재단에도 사용되었지만 일부 특정 인물과 관련된 단체에도 분배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기사원문 10월 27일 보도에는 '배터리 강국을 꿈꾸는 정부를 위해 우리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라는 보도에서는 이러한 투자가 근처 거주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사원문
아래 동영상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사람들의 진술이다.
출처=Karátson Gábor Kör
이후 11월 12일 Index.hu에 의하면 괴드 삼성 공장 직원이 직장에서 사고를 당했고, 이후 병원에서 사망을 했다 라고 보도했다. 기사원문 11월 26일 24.hu에 따르면 페스트 카운티 자치제 온라인 공청회에서 야당 후보가 삼성 SDI 공장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식수의 수질을 청원했다.
"우리의 아름다운 서식지는 끔찍한 산업 도시가 될 것입니다" - 삼성은 괴드(Göd)에서 계속 확장
출처=Very Important Planet
(내용) 지속적인 소음 노출, 출처를 알 수 없는 먼지 날림, 회흑색 연기. 괴드(Göd) 삼성SDI 공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해 4800억 매출을 올린 회사에 대해 법적 수단이 거의 없는 마을 지도자들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150헥타르 면적은 2020년 4월 경제특구로 지정되었으며, 공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동안 Mészáros és Mészáros Kft. 수도 시설 인프라 개발에만 32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상당한 확장이 예상되어 더 악화될 것입니다.
신한진 기자 ep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