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글로벌이코노믹]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수로 가운데 하나인 파나마 운하가 장기간 병목현상을 겪고 있어 심각한 공급망의 차질이 우려된다.

파나마 운하를 통해 미국 전체 컨테이너 운송량의 40%가 이동해 연간 약 2700억 달러의 화물을 처리한다.

파나마 운하의 병목현상은 가뭄으로 인해 시작됐다. 가뭄으로 운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대형 선박의 통항이 어려워진 가운데 글로벌 물류 수요가 증가하자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는 선박의 수가 증가해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파나마 운하 당국은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줄이고 있다. 2023년 11월 3일부터 하루 통과 선박 수를 31척에서 25척으로 줄였다. 또한, 앞으로 당분간 선박 통행 횟수를 더욱 줄여 2024년 2월에는 하루 18척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운하에 대형 선박이 몰리는 이유는 다른 옵션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해 중국 선전에서 플로리다 마이애미까지의 해상 화물 운송 시간은 41일이 소요되지만,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면 35일 걸려 6일을 단출할 수 있다.



더 보기 →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