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글로벌이코노믹]

‘반짝이는 워터멜론’ 배우 려운(본명 고윤환·연 나이 25)이 매력적인 사기캐(릭터) 표현력과 맹활약으로 60분을 꽉 채웠다.

려운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2회에서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나 가족 중 유일한 청인이자 고교생인 코다(CODA) 은결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코다 뜻은 A Child of deaf adult 약자로, 부모 중 1명이나 둘 다 청각장애인이거나 보호자가 청각장애인이며 그에 의해 양육된 자식을 뜻한다.

려운은 극 초반부터 착붙 표현력으로 인생 캐릭터(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위풍당당한 18세 고교생 은결 역을 맡은 려운은 장면마다 청량감을 선보이며 캐릭터 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극 몰입도를 높인다.

은결은 청각장애를 앓는 부모와 형을 대신해 가족의 귀와 입이 되는 따뜻하고 듬직한 차남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막내로 포근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낮에는 전교 1등 모범생이며 밤에는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로 사는 이중적 인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사기 캐릭터다.

려운은 1회에서 청량한 힐링 보이로 신선한 매력을 드러냈고 2회에서는 청각장애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코다(CODA)로서 겪게 되는 위기와 갈등을 밀도 있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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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