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가 노트북, 태블릿, 개인용컴퓨터(PC)에 대한 수입 제한을 1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수입 제한을 연기하는 한편, 새로운 수입 절차 등록을 요청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22일 회의에서 수입 제한 조치 대신 11월부터 더 간단한 수입 등록 절차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인도 현지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노트북과 태블릿 등의 수입 허가 절차는 인도 상공부 산하 대외무역총국(DGFT)이 관리하는 '수입 관리 시스템'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포털은 휴대폰, IT 및 통신 제품을 취급, 9월 말부터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지난달 3일부터 노트북, PC 등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선 수입이 허용된다는 특정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인도로 반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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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