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국립은행(Swiss National Bank)이 2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1.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4회 연속 인상된 것이며 정책금리 변화는 애널리스트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은행 측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새로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통화 긴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기적으로 시장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 상승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국립은행의 새로운 예측에 따르면 연평균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 평균 2.6%, 2024년과 2025년에는 2%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까지 2.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금리 인상은 스위스의 인플레이션이 국립은행의 목표치인 0%에서 2% 사이를 훨씬 상회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스위스 인플레이션은 지난 2월 전년 대비 3.4%로 분석가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소비자 물가는 이웃 유럽 국가들의 치솟는 비율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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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