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CPI 물가가 "무려 10.4%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제롬파월 FOMC가 유럽 물가에 자극받아 긴축 급선회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의 식품 값이 크게 뛰면서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과 달리 넉달 만에 반등했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지난달 즉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1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취합한 뉴욕증시 전문가 전망치는 연 9.9%였다. 영국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연 11.1%를 찍은 뒤 올해 1월엔 연 10.1%로 내려왔다.
영국 통계청은 식당들의 1월 주류 할인행사가 끝난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채소 부족으로 슈퍼에서 1인당 구매량을 제한된 사태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연 18%로 1977년 8월 이래 최고였다. 영국 CPI 물가가 "무려 10.4%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나면서 유럽증시와 뉴욕증시에서는 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23일 기준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11번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 물가 상승률은 연 6.2%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연 5.7%)보다 높았다. 1월에는 연 5.8%였다. 영국은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경제가 코로나19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가 물가 상승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연 6.0%로 떨어지며 2021년 9월 이후 최소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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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